나는 역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알게 모르게 가장 귀중한 것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정의하는 인간은 '감정을 즐기는 동물'이다.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들은 결국 감정을 느끼는데 의의를 둔다.
유투브, 넷플릭스 등 컨텐츠들을 보는 것도. 내가 그 활동을 하진 않지만 그 활동을 하는 타인/캐릭터들을 보면서 대신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되니 보게되고.
연애, 결혼, 출산. 의식주. 취미생활. 술 담배. 온갖 활동들 모두 그것들을 통해 감정을 느끼려 하는 것이다.
감정은 단순한 emotion을 넘어 뇌로 전달되는 전기자극, 그리고 그 전기자극을 통해 뿜어내지는 기분을 좋게, 중독되게, 혹은 기분을 나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내포한다.
모든건 감정을 느끼고자 하는 것들이니, 더 높은 단계의/더 진한 감정/더 다양한 감정을 느끼려 노력하는 것이 어떻게보면 삶의 목표가 될 수 있겠다.
나는 인간으로써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보고 싶다. 특히 그 감정이 진하고 깊을수록 재미있고 가치있을 것 같다. (단, 물론 올바른 가치관과 신념하에서.)
그런 면에서, 좋은 방향의 감정들도 좋지만, 슬픈 쪽의 다양한 감정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생명체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다방면으로 즐겨보는데도 의의가 있으니.
벌써 26년간 세상 구경을 했네
70년 정도는 더 세상을 구경해보고 싶다. 느낄 수 있는 어떤 감정들이 있을지 궁금하고, 또 세상이,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세월이 흐르며 어떻게 바뀌어 갈 지도 궁금하고.
그래. 구경하는 재미로 살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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