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너무 춥다
너무 추워서 밖을 못 나가겠다..
내 몸은 기본적으로 찬 성질에다 수족 냉증도 꽤 심하게 있어서
어릴때는 내 맨 발에 닿으면 앗 차가워! 하고 얼음에 닿은 것 같다며 놀라던 사람도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한기가 올라오는게 스스로에게 느껴질 정도
겨울이 되면 정말.. 누구보다 롱패딩 빨리 꺼내입고 목도리 하고 다니는데
그래도 ㄴㅓ무 너무 춥다. .
그래서 내 꿈이 새로 추가됐다
- 겨울이 없는, 사계절이 모두 온화하고 따뜻한 나라에서 사는 것..
내가 태어난 곳에 구애받지 않고 떠나, 좋아하는 날씨와 환경을 가진 곳을 스스로 선택해 생활한다는 건
생명체로서 하고 싶은,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참에 나는 생명체로서 또 어떤 걸 하고 싶을까 생각해봤는데,
먼저 아까 말했던
- 겨울이 없는, 사계절이 모두 온화하고 따뜻한 나라에서 사는 것
- 현 인류의 언어 중 가장 많은 인간들(인종)이 쓰는 언어를 원어민만큼 유창하게 하는 것 (가능하면 3개국어 하는게 좋으니 궁극적으로 언젠가 한국어/영어/중국어 정도는 하고 싶다)
- 현 국가들 중 가장 번영한 나라에 가서 2년 이상 살다 오는 것
- 하고 싶은 일에서 저명한 사람이 되는 것
- 위대한 일을 하여 인류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
- 즐거운 취미 같은 활동을 하나 만들어서 인생 전반에 걸쳐 몰입하는 것
- (?) 언젠가 사랑하는 가정을 이루는 것
이정도의 7가지 인 것 같다.
그 중 6가지는 나 스스로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인데,
마지막, 가정을 이루는 건.. 스스로의 노력으론 안되는 과업이라 생각한다
과연 이 세상에 평생을 함께 지내고 싶을만큼 내 마음에 드는, 함께 있는게 더 행복한,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으며 진정 가족이라 생각하는, 그 존재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 나에겐 앞의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느껴진다.
지금 당장은 이걸 포기하고 혼자 잘 살아가는데, 나머지 6개를 이루는데 집중하려 한다.
또 사실 굳이 인간 남자와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고양이랑 살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
생명체로서 내 아이를 못 본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지만,
그러고 싶은 상대방이 없다면 굳이..
차라리 혼자 지내는게 행복할 것 같다.
꼭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내 인생에서도 적어도 타인에 의한 겨울은 안 생겼으면 좋겠다.
너무 춥고 차가운데 내가 노력한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속수무책 에너지를 다 뺐길 수 밖에 없고 더 뭔가를 할 기력이 생기질 않는다
요즘 그렇게 흐물흐물 살고 있다
마음도 춥고 몸도 춥고.. 난 추운게 너무 싫은데.
여름은 너무 멀었으니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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