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점점 원래의 나로 돌아오고 있다
난 역시 솔로가 마음 편하고 좋은 것 같다.. 나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게 없다는게 안정감이 들고 너무 좋다
돌이켜보면 나는 고등학생때쯤부터 지금까지 대체로 연애를 꾸준히 해온 편인데
올해만큼은 아무도 만나지않고 혼자 내 삶을 잘 꾸려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고등학생때까진 결혼생각이 0이었다가, 20초중반엔 결혼하고 싶었다가,
20후반이 된 요즘은 다시 결혼생각이 없어진다. (루아도 있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나니 나 혼자 살아가는게 가장 온전하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나보다.. 언젠가 정말 좋은 사람을 마주친다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은 별로 상상하기 불편하다
어쨌든 2026년은 내 삶을 다시금 다채롭게 만드는 한 해로 살아가고자 한다! (보통 연애하면 할일과 연애에만 집중해서.. 다른건 다 접어두는 편이었다)
일단 올해는 교내 뮤지컬 동아리(공연!!)랑 보컬 동아리(버스킹!!) 에 들어가려고 하고(대학원생도 함께할 수 있다니 다행이당),
평일 오후 주2-3일 정도 헬스장 인포알바를 하려고 한다. 그냥 냅두니까 내가 운동을 너무 안해......! 나는 경험상 pt를 받아도 안가고 싶으면 안간다(어짜피 매몰비용이니 당장의 내 행복을 크게 할 수 있는 쪽으로 움직임..).
그러나 인포알바를 하면 책임감때문에 무조건 헬스장에 가야하는데, 가면 알바 끝나고 운동 30분이라도 하고 집 돌아오겠지... 연구를 위해서도 내 삶을 위해서도 체력이 너무 필요하다. 외모 관리도 하고싶고 ㅎ.ㅎ
방금 면접보고 왔는데, 관장님께서도 헬스장 이용해도 되고 혹시 원하면 트레이너들이랑 하는 pt도 인포직원은 2만원에 해준다고 한다. 운동하기 딱좋다.. 대전 전 지역에 여러 군데 지점을 둔 프랜차이즈(?) 헬스장인데, 매년 한 번씩은 전 지점 직원들 다같이 워크샵도 간다고 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주말에는 카이스트 인터네셔널 교회 다닐까 생각중인데 계속 고민이 된다.. 나중에 미국으로 포닥갈거고, 해외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는 사실 교회여서 지금부터 익숙해지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무교이자 앞으로도 교리를 믿을 일 없는 내가 가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가볼까..
최근에 알게된 건 엔믹스 설윤이 다녔던 보컬/댄스학원이 우리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이다 !! 안그래도 나는 그런 분야에 관심이 있었어서 가볼까 생각중이당.. 일단 교내 동아리랑 알바에 좀 적응이 되면 올해 중순 정도에.. ?
내년에는 교내 댄스동아리랑 모델동아리 들어가도 재밌을 것 같다. 피팅모델 알바도 해보구.
나는 성인이 되고나서 지금까지 편의점, 카페, 베이커리, 다이닝레스토랑, 이자카야, 보드게임카페, PC방, 홀덤펍 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돈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좋았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내 삶을 잠시 떠나,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아가보는. 그런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게 알바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서 용돈을 넉넉하게 주셨어서 & 알바하면서 운좋게 좋은 분들만 만났어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알바를 하는 건 내 취미생활이 되었다. 마치 게임하는 기분.. 돈 안 줘도 할 것 같은데 돈도 줘! 쪼금이지만..ㅎㅎ
이것도 포닥가고 교수나 연구원이 되면 더 못하니까 20대때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싶다. 특히 단기알바도 재밌는거 많은 것 같던데 인형탈 알바라던가
단 공부와 연구도 열심히 하면서 !!! + 동아리를 통해 학교에서 만나는 인맥도 넓혀가면서!!
하 그리고 주말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가면 좋겠다.. 토플 오픽 이런거도 점수 높여두고 연구실 일도 하고 투자공부도 하고
그래서 이것도 강제로 하게 하려고 독서실 주말 오전or미들 알바를 며칠간 찾아봤는데, 거리 및 시간상 내 조건에 딱 맞는 독서실이 당장 안보여서 일단 헬스장만 고고.. 두개나 하면 너무 지칠 것 같기도 하니 일단 보류
습관을 들여보자!!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나가. 카페나 독서실이나 도서관으로..
안 그래도 최근에 아빠가 돈 줄테니까 주식투자해보라고 해서 계속 마음속에 미뤄만 뒀던 주식투자를 공부하려 했다
해본 적 없는데 근자감으로 뭔가 난 잘할 것 같다...(과연..) 일단 막 하진 않을거니까
일단 내 돈으로 6개월정도 해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아빠가 주는 돈 넣어야지
2026은 엄청 바쁠 것 같다. 여기에 수업도 들어야하고.. (이번에 스포츠 강의로 기분전환하려고 골프 넣음!! +기타등등 빡세보이는 이론수업. 이번엔 흐물흐물모드말고 진심모드로 간다).
하루하루가 알차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내일은 졸업식이다! 사실 25년 9월달에 석사 졸업을 하긴 했지만 (석박통합에서 그냥 석/박 따로하는거로 바꿈. 여러가지 고려했을때 그게 나을 것 같아서)
카이스트는 전기/후기 졸업생 합쳐서 1년에 1회만 학위수여식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내일 같이 한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 온다는 소문ㅇ ㅣ있던데.. 그래서인지 2시가 졸업식시작인데 12시전부터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한다
그전에는 학과 졸업식 따로 하러 가야하고..!
내일도 행복하겠네
나는 이제 할 일 하러 가야겠당
2027년의 나는 행복으로만 가득차있기를
그리고 언제나 즐겁고 밝았던 내가 되어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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