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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생각 덧붙임. 
아니 ㅋㅋ 어이없는게
우리나라가 기초과학이 약해서 노벨상 못받는거다 하는데
이건 뭔소리임? 요즘은 필요한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전공서적들과 논문으로 확인가능함.
배우고자 한다면 기반지식과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데 뭐가 약하다는거지?
그냥 그것들을 연구실에 구축할만큼 끈기있고 열망있던 사람이 적었던 것이고, 
생각하고 나아가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한국에 없던 거겠지.. 그 이유는 아마도 주입식 교육 + 주입을 잘 받았나 테스트하는 시험 + 해당 시험이 인생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침, 어릴때부터 대학끝날때까지 시험만 주구장창. + 98% 의 사람은 인류 지식 증진에 관심이없고 돈 많이 벌 생각, 그냥 자기 삶 만족하며 살 생각,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 삶을 잘 영위할 생각밖에 안함.
또 너무 돈돈돈 돈만 중요시함. 중요한 가치는 그게 아닌데... 부모 부터가 의대를 가라 변호사를 해라 이러고 있고 아직 미숙한 학생들은 그걸 따라감. 자유롭게 다방면의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아님. 특히 도시사는 중상류층들은 교육에 열광, 돈 많이버는 직업 갖도록 공부시키는것에, 성적잘나오는것에 열광. 진도 따라가기 바빠서 학문에 대해 다방면으로 생각할 시간도 없음. (공부를 잘하는것보다 사고할수있는 능력을 기르는것이 중요한데도) 시골사는 하위~중위층들은 안그래도 좁은 나라 좁은 지역에서 태어났기때문에 큰 꿈을 가진, 넓은 그릇을 가진 애들이 많이 없음. 자기가 학자가 될 수 있을거란 기대도 못하고 다른세상 얘긴줄알고 살아갈뿐....   
어쩌다저쩌다 대학원에 오고, 연구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극소수의 사람들. 이 사람들도 내가 대학원 와서 보니까, 또 연구소 다니는 사람들 이야기 가끔 들어보니까.. 학문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온게아니라 그냥 어쩌다보니 온 사람들이 꽤 많음. 진로도 연구쪽인애들도 있고 다른쪽으로 가려는 애들도 있고,,, 아무래도 기업체 연구원 가려는 애들이 많고,,,, (다들 당연히 열심히 하는데 그 근본적인 이유가 지식 증진의 열망이 아님) 따라서 노벨상을 수상하겠다, 같은 큰 야망이 있는 사람도 많이 못봤음. 심지어 여기 카이스트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교육및연구기관... 물론 대표성을 띄지않지만..,  
결국 인류가 가진 과학분야 지식을 내 연구를 통해 증진시키겠다, 내가 노벨상을 타겠다!!! 하는 연구자는 정말정말 정말 극소수. 또 동시에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도 극소수일것. 
우리나라 인구가 총 5,175 만명.... 이 중에 과연 그런사람이 몇만명이나 될까? 몇천명? 백명 될까? 
다음은 국내 박사학위 수여자 인원수.,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550

지표서비스 | e-나라지표

그래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 국외 박사학위 취득 신고자 현황 지표설명 ■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 개념 및 의의 °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 기준일 : 전년도 8월 졸업자 및 당해년도 2월

www.index.go.kr

1990년부터 2022년도까지의 "국내" 박사학위 수여자 수를 통계낸 지표이다.

대충이렇다고 하니까 1990년이면 거의 박사 학위 수여 극초반인게 맞을듯. 
그리고 특히나 공학계열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0명이다가 2003년에 처음으로 1758 명 집계됨..ㅋㅋ (데이터 누락 등이라고는 적혀있지않았음)
엑셀로 뽑아서 노벨상 탈수있을법한 분야.. 공학계열+자연계열+의약계열 (인문/사회/교육/예체능 제외) 수 따져보니 34년간 187,467 명 수여함. 
+ 2007년~2022년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조사된 "국외" 박사학위자는 총 15,613 명. (분야별로 조사를 안했는지 이건 숫자만 있음)
= 대충 국내에 203,080 명이 공학/자연/의약분야 박사학위 수여자. (최근 34년간의 통계이지만 국내 1990년 및 국외 2007년 이전에는 어짜피 몇명안될것으로 보임)
국내에 고작 약 20만명이 자연/공학/의약계 박사수여했고, 박사수여한 사람 중에서도 (교수/공공연구소 등) 연구길을 걸은사람/대기업으로간사람/창업한사람/아예다른분야로간사람/육아등으로일그만둔사람 등등... 다 고려해본다면 더 적겠지.
우리나라에서 평생 연구비 지원받으면서 연구할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지?
교수랑 정출연 연구원.. 정도밖에 없잖아. 국내에 교수랑 정출연 연구윈 인원이 얼마나 되지? 다 해봐야 얼마 안될듯. 많아도 2 만명..? 흠,,, 통계자료 안보임.    
심지어 정출연 연구원이나 교수가 되어도.. 하고싶은 연구만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국책사업이나 과제 같은걸 따야만, 관련 유망한 주제로 해야만 연구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그것두 문제 
흠.. , , ,일단 다른나라 노벨상 수상자들이 어떤 이력을 걸어왔는지, 어떤 연구들을 어떻게 했는지(주제 등), 또 어떤 기관에서 연구를 하던 중이었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벤치마킹할것은 벤치마킹할 것. 또 연구비를 어디서 어떻게 가져오는지(국내/해외), 얼마나 주제 선정이 자유로운지, 현재 내 관심분야 (바이오데이터분석 / 뇌 신경맵핑 연구) 의 최신 경향과 겪고있는 한계점, 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 컴공 분야 뿐 아니라 이제는 뇌의 비밀을 다방면으로 실험하며 파헤쳐야할것이기 때문에,
화학/물리학/생물적인 지식도 필요할 것. 계속 공부를 하자. 석박사 기간동안...
 
암튼.. 이러는데 어떻게 노벨상이 나오겠냐.. 
최종 목표인 노벨상 수상을 위한 세부 목표 설정부터가 잘못되었다. 교육부터 바꿔야한다. 이 교육은 나라에서의 교육 뿐 아니라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치는 교육도 포함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생 가치관이 변햐야 한다. 행복은 돈이 다가 아니다. 
모두가 자아를 찾고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큰 꿈을 꾸면서, 학문을 여러 방면으로 생각할 여유를 주면서,  또 기회도 주면서.. 그렇게... 
또 과학계에 투자를 많이 해야한다... 과제를 늘리고, 연구비를 넉넉히 지원해주고, 연구 주제에 자율성을 더 주고, 좀 더 도전적인 연구들을 할 수 있도록... 지금의 교수/정출연연구원자리를 늘리거나 하고싶은 연구를 도전해볼 수 있는, 그럴 능력이 있을거라 평가되는 사람들에게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즉 직업 등등... 지금도 나라에서는 연구사, 연구관 이었나 그런 직책이 있지만 그건 실제 민생에 도움이되는 연구만을 하는 느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는 너무 현실적이다. 사람들의 가치관도 그렇고.. 낭만이 없다.
무조건 돈이 우선, 결혼할때도 조건이 우선, 전공을 고를때도 돈 많이벌수있는 전공, 부모님이 가라는 전공, ..
국가에서 지원해주는것도 돈이 되는 것들 위주, 실제 사회에 당장 먹힐것 같은것이 위주,,, 
자연과학의 발전이, 연구가 당장 큰 변화를 일으키는것은 아니겠지만 정말 장기적으로 인류 전체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그러한 발견이다.  
우리나라가 이제는 한 나라의 발전, 한 개인의 부귀광명에만 연연하지 않고, 인류 전체를 굽어보는 시야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자연과학과 공학을 위한 연구에 지원이 많이되어 연구자들이 노벨상 이라는 큰 꿈을 끝내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일단은 박사 졸업 후 해외 포닥은 무조건 갈건데, 그 이후에 해외 연구소/대학을 가든,,, 국내에 있든,,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좀 더 알아보고 고민해봐야지.  
..
추가+) 그리고 찾아봤는데,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다. 
노벨상 수상자나 건위있는 학자들 또한 공통적으로 말하는 노벨상을 수상하기 위한 핵심 요소 두가지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고, 젊은 연구자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연구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와.. 진짜 딱 내가 앞서 서술한 그대로를 말하고 있잖아요.......... 
무엇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연구 투자도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내가 알고있기로 우리나라 연구과제 기간이 몇년 안된다는것같은데.. 후술할 노벨상 통계를 보면 약 20년은 연구를 진행하고, 그렇게 노벨상을 받기까지 총 30년이 넘게 걸린다. 이만큼 우리나라가 지원 해주냐고.. 2-30년 연구결과 나올때까지 지원해주냐고요...  
 
일단 각 분야에서 어떤 연구들이 노벨상을 타고 있는지 그 흐름과 경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노벨상을 탄 분들의 논문은 과연 어떨지... 다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
연구자로써 그런 논문은 읽어봐야하지 않겠는가
 
암튼 오늘은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당 TT 해야할걸 못했다.. 졸리니까 일단 자야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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