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악기중에 내가 젤 좋아하는 소리는 바이올린의 선율이다.

바이올린 독주곡을 젤 좋아하는듯.. 그래서 혼자서도 종종 예당가서 듣곤했다.

내내 바이올린을 나두 배워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있다가,

최근 연구인턴을 하며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무끝나고 밤에 편한마음으루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침 근처에 학원도 있고.. 자전거로 한 15분거린데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야해서 ㅠ 자전거10분+도보 15분으로 총 25분정도 소요? 그정돈 갈 수 있지.

 

그래서 드디어 바이올린을 며칠전에 첨 배워봤다.

난 아예 처음배우는 쌩초보였기때문에 활 시위잡는거 바이올린 턱에 괴는거.. 음계 등등을 배웠다. 

정말인진 모르겠지만, 선생님께 듣기로는 첨 배우면 성인분들도 활 시위잡는거나 턱에 괴는것만 하루걸린다고 한다? 그마저도 엄청 힘들고 아파하신다고. 또 음계 잡는거도 하루.., 곡 들어가는건 한참 걸린다고.

근데 나는 바이올린 첨 본지 45분만에 활 시위잡고 바이올린 켜고 노래 3곡 연주했다. 다른 선생님이 피아노 반주 해주셔서 피아노랑도 같이함.. 물론 다 동요였지만... ㅋㅋ 그리고 아프지도 않다.. 이게 왜 아프지?

선생님께선 되게 놀라시며 이런 사람 처음이라고 나보고 재능 찾은 것 아니냐고 해주셨다. ㅋㅋ 

 

나는 뭔갈 배울때 이런 생각을 한다.

어짜피 이거 몇년하면 난 엄청 익숙해져서 곧 잘 할텐데 그렇다면 마음먹기에 따라 당장에도 못할 이유가 없다. 라는 생각..? 

뭐든 '난 이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면, 대부분은 곧잘 되고, 무조건 언젠가는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걸위해선 여러 요소들이 받쳐줘야 되겠지만

암튼 종종 글 올려야지. 

여긴 좋은게, 평일 오후 7시~10시 사이엔 수업이 없어도 마음대로 연습실가서 연습할 수 있다. 바이올린도 해당 시간 무상대여. 

그리고 피아노도 있어서 피아노도 걍 쳐도됨.

되게 괜찮은 곳 잘 찾은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매일 오후 10시반에 영어회화하고, 1주1번 바이올린 배우는 일상이 된듯.

오늘 밤에 가서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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